여름 재난을 캐릭터 IP로 사는 법 — 행정안전부 신나리 폭염 호우 태풍 캠페인 제작기
행정안전부 신나리가 2026년 여름 재난 안전을 주제로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글 | 윈앤미디어 에디터팀

공공기관의 재난 정보는 중요하지만, 국민에게 닿지 못하고 그대로 흘러갑니다. 아무리 좋은 안전 정보도 딱딱한 전달에는 관심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신나리처럼 이렇게 하세요"라는 한 장면은 생명을 살립니다. 경상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서 신나리라는 AI 캐릭터로 폭염, 호우, 태풍을 다시 설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윈앤미디어가 제작한 이 영상은 경상북도 여름 재난 안전 캠페인의 최신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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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안전 정보를 어떻게 재미로 바꿀까
공공기관 재난 영상의 공식은 정해져 있습니다. 무겁고, 딱딱하고, 피하고 싶은 톤. 결과적으로 정보는 스스로를 숨깁니다.
경상북도는 이 악순환을 깨기 위해 신나리를 중심으로 극적 재구성을 택했습니다. 폭염, 호우, 태풍이라는 세 가지 재난을 각각 다른 서사로 풀어내되, 신나리의 일관된 톤이 불안감을 희망으로 바꿔놓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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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재난, 세 가지 각본
영상은 정보를 세 번 반복하지 않습니다. 각 재난이 우리 일상에 다르게 스며드는 방식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은 예측 가능한 낮 시간의 적. 호우는 예보 뒤의 예측 불가능한 변수. 태풍은 경고음이 울리는 가장 극적인 재난. 신나리는 각 상황에서 다른 톤으로 행동합니다. 지금 필요한 게 뭔지를 장면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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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담은 진짜 역할
신나리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닙니다. 당신도 할 수 있는 사람의 대리자입니다.
전문가의 목소리로 지시받으면 국민은 거리를 둡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말투로 안전 정보를 전할 때, 사람들은 나도 저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신나리라는 익숙한 얼굴, 경복궁에서, 봄꽃 길에서, 캠핑장에서 만난 그 캐릭터가 지금은 진심이 필요하다고 말할 때, 귀에 들어오는 무게감이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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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님께 — 어려운 정보도 입에 담길 수 있게
재난 정보는 아무리 소중해도 닿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경상북도가 신나리와 함께 증명한 건, 캐릭터와 서사가 있으면 지켜야 할 정보가 보고 싶은 콘텐츠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관에도 국민이 알아야 하지만 외면하는 정보가 있을 겁니다. 그것을 자발적으로 찾는 콘텐츠로 만드는 일, 윈앤미디어가 경상북도와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