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 수억 원 투자를 부른 영상의 비밀
설명하지 않고 목격하게 하라. 딥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킨 영상 콘텐츠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개합니다.
부제: 설명하지 않고 목격하게 하라, 윈앤미디어의 딥테크 시각화 노트
글 | 주식회사 윈앤미디어 에디터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 특히 딥테크(Deep-Tech) 스타트업들이 투자의 문턱에서 가장 빈번히 부딪히는 벽은 바로 '설득'입니다. 엔지니어의 언어는 투자자의 언어와 다릅니다. 아무리 뛰어난 AI 알고리즘도, 전장의 판도를 바꿀 방산 솔루션도 모니터 속의 코드 덩어리일 때는 그 파괴력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투자자는 복잡한 설명서가 아니라, 내 눈앞의 '확신'을 사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기술을 어떻게 확신으로 바꿀 것인가?
답은 '시각적 증명(Visual Proof)'에 있습니다. 여기, 구구절절한 설명 대신 압도적인 영상 하나로 기술을 증명하고, 실제로 수억 원대 벤처 투자(VC)를 이끌어낸 세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주식회사 윈앤미디어(WinnMedia)가 기획한 이 프로젝트들은 기업용 영상 콘텐츠가 단순한 마케팅 비용을 넘어, 어떻게 자본을 불러오는 '자산(Asset)'이 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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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장의 공포를 기술의 '확신'으로 바꾸다
**프로젝트: 뉴타입인더스트리즈 - AI 포격 지원 시스템 '설리반'**
전쟁터에서 1분 1초는 곧 생존입니다. 뉴타입인더스트리즈의 '설리반'은 기존의 느리고 복잡한 수기식 포격 지휘 체계를 AI로 자동화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입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회의실에 앉아있는 심사역에게 이 기술의 절박함을 말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술 설명서가 아닌 '전쟁 영화'를 찍기로 했습니다.

제작팀은 안성과 당진의 야지에 포크레인을 투입해 실제 참호를 구축했습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쓰이는 시네마 카메라인 아리 알렉사(Arri Alexa)와 마스터 프라임 렌즈를 들고, 배우와 스태프가 흙바닥을 구르며 전장의 거친 질감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영상은 포탄이 빗발치는 혼란스러운 상황과, 설리반이 가동되며 전장이 직관적인 데이터 벡터로 정리되는 순간을 극적으로 대비시킵니다. 이 시각적 쾌감은 그 어떤 백서(White paper)보다 강력했습니다.
이 영상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었습니다. 뉴타입인더스트리즈는 이 영상을 통해 기술의 '실전 운용성'을 투자자들에게 각인시켰고, 결과적으로 국내 유력 벤처투자사로부터 수억 원대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술이 전장을 어떻게 바꾸는지 눈으로 목격하게 만든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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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조종기를 없앤 혁신
**프로젝트: 프레리스쿠너 - AI 드론 보이스 콘트롤 '페가수스'**
"조종기 없이 목소리로 드론 편대를 지휘한다." 말로는 쉽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에게 이는 검증되지 않은 먼 미래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프레리스쿠너의 '페가수스'는 음성(Voice)만으로 다중 드론을 제어하는 핸즈프리(Hands-Free) 기술입니다. 우리는 이 보이지 않는 기술을 증명하기 위해 '보여주되, 말하지 않는다(Show, Don't Tell)'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과장된 CG가 아닌, '속임수'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현장 요원이 "Scout, take off(정찰기 이륙해)"라고 명령하는 순간, 드론이 즉각 반응하는 모습을 날 것 그대로 담았습니다. 화면 분할 기법을 통해 좌측에는 운용자의 음성 명령이 AI 경로로 변환되는 과정을, 우측에는 실제 비행하는 드론을 동시에 보여주며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기술적 완결성을 증명했습니다.
'드론 조종사'가 아닌 '전장 지휘관'이 되는 경험. 이 영상을 접한 투자자들은 기술의 즉시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샀습니다. 프레리스쿠너 역시 이 영상을 핵심 IR 자료로 활용해 기술력을 입증했고, 수억 원 규모의 시리즈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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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대의 흐름을 선언하고 격을 높이다
**프로젝트: 디펜더스 포럼 2025 티저**
개별 기업의 기술을 넘어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디펜더스 포럼 2025'는 대한민국 국방 AI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였습니다. 윈앤미디어는 단순한 행사 예고편이 아닌, '시대의 선언문'을 영상에 담고자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팔란티어 CEO 등 글로벌 리더들의 연설과 긴박한 전장 푸티지를 빠른 호흡으로 교차 편집해 "AI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는 위기감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낡은 지휘 통제실이 빛나는 데이터 입자로 소각되며 첨단 워룸(War Room)으로 재구축되는 트랜지션은, 포럼이 지향하는 '관행을 넘은 전진'이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시각화했습니다.
이 영상은 정부 관계자와 군수 산업 핵심 의사결정자들에게 포럼의 '무게감'을 전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행사의 브랜딩을 공고히 다지며, 국방 AI 분야의 권위 있는 포럼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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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노트: 영상은 비용이 아니라 '자산'이다
세 가지 사례가 증명하는 사실은 명확합니다. 잘 기획된 기업용 영상 콘텐츠는 일회성 마케팅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실제 자본을 끌어오는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주식회사 윈앤미디어는 단순히 화려한 영상을 만드는 프로덕션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업이 가진 기술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투자자가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증거'를 찾아내 시각화합니다. CES 홍보영상부터 투자 유치용 IR 영상까지, 당신의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세상의 자본과 만나길 원한다면 기술을 이해하는 파트너와 함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합니다.